영광군장애인협회(회장 편봉식)에서는 새해를 맞아 영광장애인종합복지관 내에 휴게실에 전기심야보일러와 조리대를 설치하고 남·여 화장실에 샤워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설보강 사업을 벌였다.

특히 사업비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로부터 지난 한해 모범적인 대내외적 활동 관련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어 기능보강사업비 5백만원을 지원 받아 이루어지게 되어 의미가 크며, 아울러 회원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도록 건강교실에 런닝머신을 구매 설치 준비 중이다.

이번 시설 보강으로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데 보다 편리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장애인을 위한 여성자원봉사단(단장 유귀자)과 연계하여 복지관내에서 이·미용과 목욕봉사까지 실시하고 장애인에게 집에까지 콜서비스해 드리는 제도와 민원상담 등을 실시하는 통합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한 장애인은 “추운 겨울 찬물로 밥과 설거지 등을 하기가 힘들었는데 따뜻한 물이 펑펑 나와서 생활하는데 매우 편리하며, 복지관을 더욱 자주 이용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