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향상과 바른 인성함양 위해 노력”
“실력향상과 바른 인성함양 위해 노력”
  • 김병대
  • 승인 200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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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 영광군 학원연합회
지난 2일 보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라남도 학원장 연수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영광군 학원연합회 회원들은 준비된 차량에 몸을 싣고 출발한다. “요즘 원장님네 사정은 어떠세요”“요즘 죽을 맛입니다.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전학 가는 학생이 왜 그리도 많은지. 꼭 광주나 대도시로 전학가야 좋은 대학가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학부모의 교육열의는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영광에서도 열심히 노력만 하면 충분히 학생이나 학부모가 원하는 좋은 대학을 갈수 있는데 굳이 도시의 학교로 전학을 보내려고 하는지 영광은 또 농어촌 특차 지원이 가능해 충분히 혜택을 누릴수 있는데 말입니다” 이들은 달리는 차량 안에서 영광교육의 현주소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며 연수장으로 향하고 있다.

영광군 학원연합회(회장 윤성현)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해 학원강사들의 자질향상과 지역사회교육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학원연합회는 설립 후 매년 2차례 학원장들과 강사들이 연수를 실시해 교육자로서의 자질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또 4개 시·군 학원장 강사 체육대회를 통해 각 연합회 상호교류는 물론 전국연합회까지의 연계로 현 교육과정에 대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학원생들에게 맞는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이들은 매달 정기총회를 열어 영광지역의 교육에 대해 토론하고 우리지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윤성현 회장은 “영광은 타 지역에 비해 학부모들의 교육열의 높아 학생들의 실력 또한 좋은 편에 속한다”며 “요즘처럼 사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지금 우리 학원연합회는 공교육을 기본으로 해서 보다나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지역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학원연합회는 “지금 영광에서는 높은 교육열의 악용해 허가받지 않은 불법교습소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며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전문지식도 없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곳도 허다하니 자녀의 교육을 위해 충분히 비교해 보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학부모들에게 당부했다. 영광군 학원연합회는 앞으로도 학원생들의 실력향상은 물론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학부모들의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바른 교육을 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