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달리는 육상 꿈나무
꿈을 향해 달리는 육상 꿈나무
  • 영광21
  • 승인 2016.12.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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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 영광공고 육상부 김현진 학생

끝없이 자신의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며 나 자신과 외로운 싸움을 이어 나가는 종목인 육상.
육상을 시작한지 6개월 만에 전국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육상 꿈나무가 있다. 영광공고 1학년 김현진 학생이다.
어릴 적부터 달리기를 좋아했다는 현진 학생은 타고난 스피드와 지구력, 회복력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며 영광 육상계의 한 획을 그었다.
현진 학생은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뛰고 있어요”라며 “국가대표 상비군이 될 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기뻐요”라고 얘기한다.
지난 7월 태백에서 열린 전국육상대회에서 1등을 하며 육상에 두각을 드러냈다는 현진 학생. 그 후 충북 보은에서 열린 추계대회에서 2등을 차지한 현진 학생은 지난 10월 열린 전국체전에서 경험미숙으로 아쉽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국가대표상비군이라는 값진 타이틀을 얻었다.
영광공고 육상부 박달현 코치는 “현진 학생은 타고난 신체적 조건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성장 가능한 유능한 선수입니다”라며 “4년뒤 도쿄올림픽에도 출전가능한 선수라고 충분히 자신합니다”라고 말한다.
타고난 체력과 지구력 덕분에 최근 종목도 800m에서 1,500 ~ 2,000m 장거리로 바꿨다는 현진 학생.
현진 학생은 찬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하루에 2 ~ 3시간씩 달리며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현진 학생은 “때로는 훈련이 힘들기도 하지만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싶어요”라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는 영광군과 영광공고를 위해서라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요”라고 강한 포부를 밝힌다.
체력적·정신적으로 계속되는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인 육상. 오늘도 현진 학생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꿈을 향해 계속 달려 나가고 있다.
유현주 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