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띠 친구들의 즐거운 당구모임!
닭띠 친구들의 즐거운 당구모임!
  • 영광21
  • 승인 2016.12.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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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회 당구클럽 -

부드러운 천을 깔아놓은 당구대에서 단단한 공을 큐로 쳐 점수를 겨루는 스포츠 당구.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당구를 즐기다보면 시간가는 줄도 모를 만큼 즐겁기만 하다.
1980년 무렵 당구를 좋아하는 정유년생 친구들의 소모임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정유회 당구클럽(회장 김두희).
21명의 동갑내기 친구들은 매월 4번째주 월요일이면 삼삼오오 모여 당구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최창균 총무는 “원래는 당구를 잘 몰랐는데 이런 모임을 통해 당구를 배우며 친구들과 우정을 돈독히 다지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정유회 당구클럽은 한 지역에서 나고 자라 세월의 풍파를 견뎌내며 지난해 함께 이순을 맞이한 친구들이다.
그동안 동고동락하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견뎌온 친구들과 즐기는 당구는 더욱 반갑다.
김두희 회장은 “친구들이 이제 나이가 나이인 만큼 당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의 친구들과 함께 안부를 물으며 당구 한 게임을 즐기다 보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을 만큼 행복하다는 정유회 당구클럽 회원들.
전승환 회원은 “저희 정유회당구클럽은 매년 친구들끼리 야유회도 떠나고 있습니다”라며 “친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맛있는 제철음식을 먹으며 친목을 도모합니다”라고 얘기한다.
김두희 회장은 “다가오는 새해에도 당구를 통해 친구들 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싶습니다”라며 힘차게 새해의 포부를 밝힌다.
새해를 맞이해 힘차게 날아오르는 붉은 닭처럼 당구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며 힘찬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는 정유회 당구클럽 회원들.
이들은 새해에도 친구들과 즐거운 당구를 통해 건강과 활력을 가꾸고 있다.
유현주 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