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읽자 400 - ● 나랑 친구할래?(최숙희 글·그림 / 웅진주니어)
부모는 친구를 잘 사귀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란 어떤 의미이고 자신은 어떤 친구가 되고 싶을까?
아이는 자신이 반갑게 인사하는 친구이고 싶고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이고 싶다. 그리고 맛있는 건 함께 나눠 먹으며 신나게 웃는 친구이고 싶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먼저 말하고 괜찮다고 용서하고 아플 때면 얼른 달려가 달래주고 손 잡아주는 친구이고 싶다.
이렇게 친구는 재미있는 책을 함께 읽는 사이이기도 하고 다시 만나면 반가워 안아주고 싶은 사이다.
아이의 바람대로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사랑스런 아이와 동물친구들의 행복하고 따뜻한 그림만으로도 친구가 얼마나 좋은 것인지 말한다. 아이의 표정과 움직임까지 섬세하게 담고 있다.
아이는 혼자 있는 또래 친구에게 사탕을 들고 다가간다. 그리고는 풍선을 들고 즐겁게 뛰어논다. 아이를 통해 좋은 친구는 친구를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것임을 배운다.
지선아<동화 구연가>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