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빛으로 자연을 담다
형형색색 빛으로 자연을 담다
  • 영광21
  • 승인 2017.01.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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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매니아

카메라를 사용해 사물과 실제의 현실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사진은 같은 피사체를 찍더라도 구도와 빛에 따라 천차만별의 모습을 보인다.
1986년 창립해 영광지역을 비롯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는 포토매니아(회장 곽일순).
카메라가 흔하지 않던 그 시절 사진의 멋을 아는 사람들이 모여 사진단체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포토매니아는 지금까지 정기출사, 사진전시회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곽일순 회장은 “저희는 발길 닿는대로 찍을거리가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흔히들 사진은 단순히 셔터를 누르면 완성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사진은 카메라라는 기계에 대한 이해와 빛과 구도 등 예술적인 요소가 종합된 종합예술이다.
이러한 사진의 구성요소들을 이해하기까지 차근차근 카메라와 사진에 대해 공부하며 사진을 통해 자신만의 멋진 기록을 남기고 있다는 포토매니아 회원들.
경력 2년의 새내기 동호인부터 15 ~ 20년의 베테랑까지 20여명의 회원들은 전국의 곳곳을 다니며 사진을 통해 삶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곽일순 회장은 “흔히들 사진이 쉬울거라 생각을 하는데 사실 사진만큼 어려운 게 없습니다”라며 “회화는 사물을 캔버스에 그리는 과정이라면 사진은 자연 혹은 주제와 부제를 정해 찍어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렵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사람마다 카메라를 다루고 사진을 찍는 실력이 천차만별이기에 초보자에게도 차근차근 알려주며 함께 사진을 즐기고 있다는 포토매니아 회원들.
이들은 곽일순 회장이 직접 만든 교재로 사진 공부를 하고 정기출사와 세미나, 사진전 등을 통해 깊이있는 지식을 쌓아나가고 있다.
또 포토매니아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사진강좌를 실시하는 등 사진예술의 저변확대를 목표로 많은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곽일순 회장은 “올해에는 초접사진을 주제로 사진전을 열 계획입니다”라며 “앞으로 영광 사진예술의 근간이 돼 동호인들의 저변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유현주 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