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종교성지는 영광만의 무한한 부존자원"
"3대 종교성지는 영광만의 무한한 부존자원"
  • 영광21
  • 승인 200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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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종교문화 영문화개발 발전방안 최종보고회 개최
영광군이 종교문화와 영(靈)문화 개발과 발전방안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지난 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정부의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인 경기도 시흥에서 전남 신안에 이르는 4개 시·도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10년간 실시될 <서남해안 관광벨트 개발사업>과 연계해 영광만의 유·무형 자산을 발굴 산업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용역을 발주해 지난 2월19일 실시된 중간보고회때 제안된 내용의 수정 반영사항과 앞으로의 추진계획 위주로 최종보고회가 실시됐다.

유진형 소장은 보고에서 “세계의 유명 종교학자들은 종교의 기원은 신앙(精靈)과 신앙(巫俗)에 두고 있으며, 지구상의 많은 종족과 인간 그리고 종교가 영(靈)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영문화의 발상지를 의미하는 영광군의 지명과 이에 걸맞게 운집해 있는 기독교, 불교, 원불교 등 3대 종교 성지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영광만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치의 부존자원으로 경쟁력 또한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이는 영광군이 세계적인 관광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다”했다.

이와 같은 독특하고 가치가 큰 자원을 소재로 종교문화의 역사성과 지역 이미지 등이 부합되는 영문화 발상지, 영성(靈星) 국제문화도시로 개발해 모든 종교적 갈등을 화합하면서 영문화의 토대로 샤머니즘을 포함한 국내·외 원시종교의 연구 거점 및 세계적 종교학자들의 활동무대로 육성하는 한편 영광지역을 세계 종교문화 전시 및 체험 관광지 및 영문화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서남해안 지역발전을 선도해야 한다는 보고에 참석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호평을 받았다.

이와 관련 영광군은 “용역의 궁극적인 목적은 영적(靈的)이고 추상적인 종교문화와 영문화를 물질적이고 현실적인 것으로 탈바꿈해 이를 상품화하는 것으로 해당분야 전문가에게 용역을 의뢰한 것이니 그런 방향으로 용역결과를 정리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