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 대덕리 산불발생 헬기까지 동원
군남 대덕리 산불발생 헬기까지 동원
  • 김병대
  • 승인 200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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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3.5ha 임야 피해·산불발생 초긴장
화마의 무서움이 새삼 각인되며 소방당국을 비롯한 지자체를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4, 5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수백 ha의 임야와 수십여채의 가옥, 수백년된 고찰과 소중한 문화유산이 한순간 잿더미로 변해 화마의 무서움을 증명했다.

이에 앞서 영광지역에서도 지난 1일 군남면 대덕리 광암마을 야산에서 성묘객의 담뱃불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임야 3.5ha를 태우고 다섯시간만에 진압됐다. 이날 산불은 오후 2시쯤 발생해 소방헬기 4대와 마을주민 소방서직원 면직원 등 195명 참여해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가까스로 진압됐다.

영광소방파출소 천석고 소장은 “4월은 대기가 건조해 산불이 발생하기 쉽고 각 가정의 시제와 한식이 있어 성묘객이 많아 산불이 발생하기 쉽다”며 “만약에 부득이 하게 불을 피우려면 지정된 장소나 사전에 읍·면사무소에 연락해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불을 피울 것”것 새삼 당부했다.

6일 내린 비로 당분간 건조한 기후를 누그러 뜨릴 것으로 보이지만 봄철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