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제도는 여러 분야 전문가를 민의의 전당인 의회로 진출을 시켜 그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해 어떤 분야든 소외받는 국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알고 있습니다.
또 정당의 비례의원은 풍부한 지식과 다양한 생각으로 지역을 변화시키는 것을 보는 것은 이제 자연스러운 일이 됐고 이로 인해 행복해지는 것은 국민일 것입니다.
그래서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엄마의 따뜻한 마음으로 거짓말하지 않고 존경받으며 아이들과 장애우·노인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고 진심을 다해 일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했습니다.
내가 힘들고 괴로우면 군민들의 아이들과 장애우들이 행복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일했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부하면서 군민들의 더 나은 정책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해 왔습니다.
지난해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익증진 보장에 관한 법에 의해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하는데도 일부 공공건물에 시설이 없거나 미비해 이를 보완조치하도록 한 것에 대해 늦게나마 이분들에 대해 너무나 죄송스런 마음에 가슴이 아프고 미안한 생각뿐이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좀 더 관심을 갖고 편견 없이 이들을 대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기대해 봅니다.
이제 군의회 의원도 군민으로 당연히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내를 둘러보면 어려운 이웃이 많이 있습니다. 홀로 계신 어르신, 결식아동, 장애인 등 당연히 돌봐드려야 하는 이웃입니다.
이분들을 돕기 위해 저와 뜻을 같이 하는 몇몇 사람들이 모여 여성라이온스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가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했을 봉사활동인데 알려지는 것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요즘 시국이 힘들고 국가의 경제가 어려워 많은 가정이 어렵다고 합니다.
군민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나도 가슴이 아픕니다. 이 아프고 힘든 현실을 여성의원으로서 ‘여성의 섬세함’으로 때로는 ‘어머니의 강인함’으로 군민행복을 향한 외길을 걸어가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2017년 1월 새해
영광군의회 의원 손 옥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