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양념 중 하나인 고춧가루와 고추장. 붉은 고추의 빛깔을 그대로 살려 한국음식의 대표적인 양념으로 꼽힌다.
고추재배부터 생산, 가공까지 모든 과정을 한곳에서 진행하며 농민들의 이익을 위해 앞장서는 곳이 있다.
지난 2002년 영광읍에 문을 열고 2008년 염산면으로 이전한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장영진).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은 영광지역에서 재배한 고추를 비롯해 모든 재료를 국내산만 사용해 해썹(HACCP)시설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장영진 대표는 “저희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은 2015년까지는 고춧가루만 생산하다가 지난해 공장을 설립해 고추장도 생산하고 있습니다”라며 “관내 70여개 농가와 협력해 고추를 재배하고 모든 원재료를 국내산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또 “고추재배에 참여하는 농가는 모두 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 GAP교육을 이수해 믿을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은 함께 하는 농민, 일편단심, 정직한 공정, 나눔을 운영이념으로 삼고 농민과 상생하며 건강한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산 원재료를 이용해 일편단심 청경고춧가루, 순우리찹쌀고추장, 순우리고추장굴비, 옥당고을고추장굴비, 옥당고을 초고추장, 건고추 등을 판매하고 있다.

농가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은 저온저장고, 청정구역 내포장실 등 해썹시설을 갖추고 있고 전통식품 소비촉진을 위해 체험장을 운영하며 주변 농가와 함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추재배농가를 대상으로 1년에 3번씩 GAP교육을 실시해 원재료부터 꼼꼼하게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76개 농가가 참여했고 올해는 90여개 농가가 고추재배에 참여할 예정이다.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된 고춧가루와 고추장은 전주, 목포하나로마트 등 5개 마트와 광주광역시 소재 유·초·중·고등학교, 영광중앙초 등 71개 학교, 서울시청 구내식당, 홈쇼핑 등 전국각지로 납품하며 영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장 대표는 “저희는 농가에 대한 소득지원을 위해 고추를 수매할 때도 일반적인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수매하고 종자부터 농약까지 공동구매를 통해 재배해 농가의 경영비도 절감해 주고 있습니다”고 얘기한다.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은 고추를 재배하는 농가와 고추밭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직접 전수조사를 통해 관리해 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저희는 인건비를 절감해 소비자가 착한 가격으로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라는 장 대표.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은 생산부터 가공을 거쳐 직접 납품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장 대표는 “100% 국산 원재료로 직접 생산해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학교급식에 이용되는 만큼 더욱 청결하고 건강한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 장 영 진

“착한소비 위한 제품 만듭니다”

저희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은 꼼꼼한 관리로 지역농가와 함께 고추를 재배하고 100%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관내 농가에서 재배한 고추를 사용해 지역농산물 소비에 앞장서고 있고 저온저장고는 물론 철저한 위생관리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아 깨끗하고 믿을 수 있습니다.
관내 학교급식뿐만 아니라 광주시 소재 학교, 서울시청 구내식당 등 전국으로 납품하며 영광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고춧가루와 고추장은 <고추마을영농조합법인>을 찾아주십시오.
▶ 위치 : 염산면 봉덕로 472-4
▶ 전화 : ☎ 353-4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