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선도도시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
전기차 선도도시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
  • 영광21
  • 승인 2017.02.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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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 ㈜시그넷시스템 <대마면>

영광군이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전기자동차는 물론 산업용 기기에 사용되는 배터리충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시그넷시스템>(대표 황호철).
지난 2014년 경기도 고양시에서 영광군으로 본사를 이전한 <㈜시그넷시스템>은 1998년 세창산전㈜로 설립해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와 산업용 배터리충전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황호철 대표는 “저희 <㈜시그넷시스템>은 그동안은 산업용 배터리충전기를 중점적으로 개발해오다 지난 2006년부터 전기자동차용 급속충전기, 탑재형충전기 등을 연구개발해 생산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시그넷시스템>은 영광으로 이전하기 전 경기도 고양시에서 십수년간 기업입지를 다져왔으며 2003년부터 미국, 일본, 중국 등으로 산업용 배터리충전기를 수출하고 있다.
2010년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 운행된 전기버스의 충전기를 제공했고 2011년에는 일본 닛산자동차와 전기차 급속충전기 매칭테스트를 실시해 국내최초로 성공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영광군과는 지난 2011년 영광군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지정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라며 “대마산업단지는 영광IC와도 가깝고 전기자동차 양산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이전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생산부터 A/S까지 철저
<㈜시그넷시스템>은 주로 지게차, 고소작업대, 전동차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충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는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가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시그넷시스템>에서 생산된 제품은 관공서 등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곳에 납품하고 있으며 20·50·100㎾급으로 나눠 생산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용량은 50㎾이고 100㎾는 현재 상용화를 준비중에 있습니다”라며 “자동차 회사별로 충전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모델에 맞게 대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라는 황 대표.
<㈜시그넷시스템>은 제품을 생산해 납품하고 유지보수까지 철저한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시그넷시스템>은 국내 4팀, 해외 3팀 등 A/S전담조직을 별도로 운영해 제품 A/S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 작동법을 잘 몰라 A/S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지만 언제나 꼼꼼한 관리로 제품의 신뢰를 높여나가고 있다.
또 <㈜시그넷시스템>과 함께 일하고 있는 수십여곳의 협력업체 대표들과 매년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가장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 대표는 “현재 9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중 3분의 1을 지역에서 고용했습니다”라며 “관내 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외에도 <㈜시그넷시스템>은 관내에서 개최된 천사자선걷기대회 등에 참여하며 지역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 대표는 “영광군으로 이전한 후 생산량이 3배가 증가해 대마산업단지내에서 매출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

 

<㈜시그넷시스템> 대표 황호철

“전기차 산업의 으뜸기업 되겠다”

저희 <㈜시그넷시스템>은 지난 2014년 경기도 고양시에서 이전한 기업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충전기를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게차, 고소작업대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배터리충전기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마산업단지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 경기도 고양시에 연구소를 운영중이며 한국전력, 각 관공서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제품관리와 고객들의 만족도를 위해 A/S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유지보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위치 : 대마면 전기차로 49
▶ 전화 : ☎ 010-4618-6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