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꿈꾸고 성장하는 청소년들!
스스로 꿈꾸고 성장하는 청소년들!
  • 영광21
  • 승인 2017.02.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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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 있다. 학교가 끝나면 학원에 가느라 바쁜 요즘 학생들과 달리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며 꿈을 키워가는 영광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아름다운청소년들 영광지부(지부장 강정원) 소속으로 2015년 5월 개소한 영광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관내 중학교 1 ~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정원 지부장은 “영광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꿈꾸는 달팽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라며 “<꿈꾸는 달팽이>는 느리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성장하는 청소년이 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영광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관내 다자녀가정 학생이나 다문화, 저소득층 등 방과후에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윤미 교사는 “학원에 가지 않아도 영어, 수학, 독서토론 등의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인근식당과 연계해 급식도 제공하고 있어서 학부모의 호응이 정말 좋아요”라고 얘기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하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가족프로그램,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직업인과의 만남, 재능기부활동, 자존감 향상교육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혀주고 있다.
박소형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보람될 때가 많아요”라고 말한다.
학생들은 지난해 살고 있는 지역의 위험요소를 찾아 안전신문고를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영광지킴이 활동도 펼치고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도 개최했다.
또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빚기, 위문공연 등을 진행했고 각종 댄스와 공연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재능기부도 펼치고 있다.
정이슬 교사는 “지금처럼 언제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공감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될 거예요”라고 말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