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게이트볼은 우리가 최고”
“여성게이트볼은 우리가 최고”
  • 영광21
  • 승인 2017.02.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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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트볼 영광읍분회 여성게이트볼팀 -

차가운 공기가 멤도는 영광읍 생활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매일 게이트볼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다.
영광군게이트볼연합회 영광읍분회(회장 김홍숙 사진) 소속으로 얼마 되지 않은 경력에도 일취월장하고 있는 여성게이트볼팀.
8명의 여성회원으로 이뤄진 여성게이트볼팀은 남성회원들과 함께 경기를 하며 기술을 배우고 작전을 세우는 법 등을 배워나가고 있다.
김홍숙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게이트볼은 어르신들이 즐기는 운동으로 알고 있는데 대회를 나가보면 20대부터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것을 볼 수 있어요”라며 “게이트볼은 정신력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서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여성게이트볼팀은 50대 회원부터 80세가 넘은 회원까지 많은 수는 아니어도 꾸준한 연습과 남다른 실력으로 대부분 경력이 2 ~ 3년에 불과하지만 각종 대회를 섭렵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2016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전남도대표로 출전해 여자부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첫 전국대회에 1점차로 패배해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영광군게이트볼의 실력을 전국무대에 알렸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된 대통령배 게이트볼 리그최강전에 출전해 3위를 기록했어요”라며 “6개월 동안 영광군에서 리그전을 거쳐 영광군 1등을 차지해 출전했었어요”라고 말한다.
회원들은 전국대회뿐만 아니라 관내에서 개최되는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경험도 쌓고 기술을 터득해가고 있다.
김 회장은 “건강을 위해서 하는 운동인 만큼 활동할 수 있을때까지는 게이트볼을 할 생각이에요”라며 “지금처럼 영광읍분회 회원들과 함께 운동을 즐기며 영광군 최고의 게이트볼팀으로 만들어 가고 싶어요”라고 얘기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