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 동료돕기 십시일반 모금
백혈병 투병 동료돕기 십시일반 모금
  • 영광21
  • 승인 2005.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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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노조, 묘량 장종만씨 투병 모금운동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원준)이 급성림프모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묘량면사무소 장종만(50·민원담당) 동료를 돕기 위한 자체 모금운동을 전개한 결과 1,1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원준 위원장은 “동료 직원들이 내일처럼 참여하고 격려를 해주어 큰 성과를 얻었다”면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충분히 전달되어 병마와 싸워 이겨 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 씨는 올 1월 전남대병원에서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며 치료비의 과다로 인해 대학에 재학중인 큰 딸이 대학을 휴학하고 또 올해 대학입시에 합격한 둘째 딸도 진학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지켜보는 주변인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