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 미래 위해 힘쓰는 어른들!
지역 청소년 미래 위해 힘쓰는 어른들!
  • 영광21
  • 승인 2017.03.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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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법사랑청소년위원영광군지회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아이의 성장에는 부모의 사랑뿐 아니라 주변의 이웃들의 관심과 애정도 필요하다.
영광지역에는 지역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깨끗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앞장서는 단체가 있다.
처음 법무부에서 결성한 단체로 청소년 보호관찰 업무보조와 관찰 대상자 지도·감독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부법사랑청소년위원영광군지회(회장 김일섭).
현재 1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법무부법사랑청소년위원영광군지회는 1988년부터 30년째 지역내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을 1인1명씩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김일섭 회장은 “저희 법무부법사랑청소년위원영광군지회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내고 활동하는 단체로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라며 “청소년을 보호하고 청소년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보호관찰 관리 외에도 청소년 유해업소를 방문해 업주들이 지켜야할 법규에 대해 알리며 청소년 보호 역할을 하고 우범지역 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연말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도 동참하고 있다.
30년간 지역청소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오면서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뿌듯하다는 회원들.
김 회장은 “저희는 한사람의 인생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며 “모든 청소년들에게는 어른들의 작은 관심이 필요합니다”라고 얘기한다.
법무부법사랑청소년위원은 검찰청의 서류심사 등을 거쳐야 회원이 될 수 있을 만큼 엄격한 자격요건을 필요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회원들은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영광지역의 발전과 청소년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라며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칠 예정입니다”라고 말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