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유치연구 용역결과 관주도형 개발전략 구상
영광지역은 원전이 소재해 있어 원자력과 관련된 대체에너지 산업중심지로 발돋음하기 위한 전략수립이 필요하고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방향은 관주도형의 개발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기관의 용역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용역결과는 영광군이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중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고 집중지원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산업과 관련 지난 1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료전지센터(센터장 임태훈 화학공학박사)와 <영광군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유치 추진전략> 연구용역 결과 도출된 것이다. 연료전지센터는 이러한 용역연구결과를 지난 18일 영광군에 최종보고했다.
영광군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뛰어든 배경은 미래형 에너지원으로 전세계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수소에너지와 연료전지 산업분야를 클러스터 대상산업으로 선정하고 유치에 나선 것은 영광지역에 원전이 소재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대외적으로 설득력과 타당성이 있는 선택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분야는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수소' 경제시대의 핵심기술분야로서 수소경제시대를 여는 첨병역할을 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도 아직 연구개발 단계에 머무르고 있고 본격적인 산업화까지는 약 5년 내지 10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영광군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15년간 중·장기적으로 3단계로 구분해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영광군은 이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완성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유치)방안>이 수립되면 군의 관련 행정력을 동원, 본격적으로 유치활동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차세대 동력산업인 에너지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낙후된 서남해안권 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역보고서가 납품되면 먼저 정부에 유치신청을 하고 전라남도와 연계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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