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굴비의 우수성 알려요”
“전세계에 굴비의 우수성 알려요”
  • 영광21
  • 승인 2017.03.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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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고 영광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굴비. 최근 참조기 어획량 감소로 원물가격이 상승하고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많은 굴비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영광특산품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법성포에서 <미성굴비>로 시작해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미성영어조합법인>(대표 김윤희).
김윤희 대표는 “저희 <미성영어조합법인>은 지난 2003년 법인 설립후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저희만의 독자적인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진출해 많은 고객들에게 영광굴비를 알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미성영어조합법인>은 굴비를 염장할 때부터 소금물에 간을 하는 물간이 아닌 굴비에 소금을 뿌려 수분을 빼는 섶간을 한다.
그 과정에 연잎차 성분을 첨가해 연잎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굴비에 접목시킨 제품을 개발해 ‘연애굴비’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또 홍선, 선향 등 <미성영어조합법인>만의 고유 브랜드를 개발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미성영어조합법인>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법성포, 제주, 목포 바다에서 잡은 양질의 참조기와 영광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사용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알맞은 염장 등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또 해풍, 습도, 일조량의 최적지에서 자연건조하는 방식으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독자적인 브랜드로 성장
<미성영어조합법인>은 현재 미국, 캐나다 등에 굴비를 수출하고 있는 수출기업으로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할랄인증을 획득했다.
그로 인해 중동,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시장 진입이 가능하게 돼 <미성영어조합법인>은 영광굴비를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판매 뿐만 아니라 해외수출을 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됐습니다”라고 얘기한다.
<미성영어조합법인>은 현재 바다향기 머금은 영광함초굴비, 오화영광함초굴비, 연애영광굴비 등 미성만의 브랜드제품으로 농협에 납품하고 있으며 인터넷쇼핑몰과 홈쇼핑 등을 통해서도 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몇년전부터 참조기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이 많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최근에는 전갱이, 고등어, 삼치 등 수산물 반건조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지난해 시행된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매출이 급감했지만 위기속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미성영어조합법인>.
영광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만큼 <미성영어조합법인>은 위생과 품질관리, 고객관리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덕분에 많은 고객들은 믿고 먹을 수 있고 그에 대한 만족도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더욱 활발한 제품생산을 통해 판로를 넓히고 품목도 다양화할 예정입니다”라며 “전세계에 영광굴비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업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

<미성영어조합법인> 대표 김윤희

“영광을 널리 알리는 기업되겠다”

저희 <미성영어조합법인>은 굴비가공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브랜드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등 해외시장에 진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농협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할랄인증을 받아 앞으로 인도네시아 등 중동지역에도 수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연애굴비, 바다향기 머금은 영광함초굴비, 오화영광함초굴비 등 <미성영어조합법인>만의 브랜드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위생과 품질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맛좋은 영광굴비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위치 : 법성면 영광로 195-28
▶ 전화 : ☎ 356-9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