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같은 따뜻함으로 고객만족 최선
고향 같은 따뜻함으로 고객만족 최선
  • 박은정
  • 승인 2005.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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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업체탐방 73 광장주유소
“언제나 정도를 지키는 영업을 지향하겠다”
“정품! 정량! 이 두 가지는 제 신념을 걸고 지킵니다. 정량 정품에 따른 연비를 비교해보면 결코 저가의 유류보다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지킬 건 지키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광읍에서 군남면으로 향해 가다보면 소재지를 조금 못가 좌측에 자리한 현대오일뱅크 광장주유소(대표 이동선).

“새천년을 맞아 큰 포부를 안고 시작했다”는 광장주유소는 2000년 1월1일 오픈해 5년을 넘게 운영해 오며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광장주유소의 이동선 대표는 군서 매산리가 고향이다. 10여년의 군대 생활을 하고 대위로 예편한 후 경기도 과천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그는 어린 시절 떠난 고향을 다시 찾고 연로한 부모를 가까이에서 모시기 위해 영광으로 내려와 사업을 시작했다.

640평 규모의 광장주유소. 이곳은 전 주인이 부도로 방치돼 있던 상황이라 처음에는 매출이 거의 밑바닥을 맴돌 만큼 저조했다. 하지만 이 대표의 부지런함과 한결같은 영업전략은 매출을 점점 신장시켜 현대오일뱅크 ‘우수자영주유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오일뱅크 광주전남 소매부 강동균 과장은 “주유소의 위치가 큰 도로에서 약간 들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광지역 현대오일뱅크에서 최고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매출의 70%가 배달인 것을 비춰볼 때 지역 주민에 대한 이 대표의 신뢰와 호감을 알 수 있다”고 그를 평가했다.

광장주유소는 또 다른 특이한 점이 있다. 그것은 주유소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모두 이 대표를 포함해 그의 아내, 두 아들 이렇게 가족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다.

“주유소를 찾는 손님들을 대할 때나 오일을 원하는 고객에게 배달을 보낼 때도 일단은 마음이 놓인다”는 이 대표. 그는 슬하의 4남을 두고 있다. 이 대표는 둘째와 셋째 아들과 함께 주유소를 이끌어가며 모두가 주인으로서 원칙과 신의를 지키는 바른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주유소의 고정 단골고객은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민이 대부분이다”며 “특히 염산 등 시설재배 농가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으며 인근 농가들은 물론이고 영광 전지역 농가들이 애용하고 있다”고 거래사항을 밝혔다.

“언제나 정도를 지키는 영업을 지향하겠다”는 이 대표는 고향을 찾아온 사업가답게 지역의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도 아낌없는 후원을 하며 지역을 위한 지역 주민이 원하는 최고의 주유소로 도약하기 위해 늘 애쓰고 있다.

21세기 디지털 무한 경쟁체제 아래서 광장주유소는 최고품질의 오일과 차별화 된 고객 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의 초일류 업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 투명한 윤리경영 실현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증진과 미래지향적 비전 제시를 약속하고 있다.

고향의 냄새가 흠뻑 담겨져 있는 마음으로 고객을 맞이하는 광장주유소. 이곳은 지금까지 쌓아온 명예와 가치를 드높이도록 늘 노력하며 고객만족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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