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원준)이 16∼17일 2일간 전북 무주 일성콘도에서 2005 상반기 워크숍을 개최해 상반기 군수와의 협의안건 등 현안사항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상생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주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노사문화를 선도하고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을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60명의 임원과 조합원이 참석, 김관필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직위공모제 시행, 성과상여금제 개선 등 다소 민감한 사항들이 주제로 설정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에 제기된 안건은 조합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군수와의 협의안건으로 최종 결정하게 된다. 또 워크숍 행사장에는 정년평등화 촉구를 위해 전국 버스투어중인 공무원노조총연맹 박성철 위원장이 참석해 영광군 600여명의 공무원이 서명한 정년차별 철폐를 위한 서명지를 전달 받았다.

정원준 위원장은 “대외적으로는 정년차별 철폐와 공무원 연금관리공단 혁신을 촉구하고 대내외적으로는 조합원들의 후생복지 향상은 물론 불합리한 시책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다”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