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당 1대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자동차 인구는 날로 급성장하고 있다. 자동차는 편리함을 주는 도구로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운전자의 안전까지 생각해 자동차를 만드는 많은 회사들과 함께 협력하며 중요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 있다.
지난 2012년 경기도 시흥시에서 대마산업단지로 이전한 <㈜광진기연>(대표 이승복).
대마산업단지가 조성된 후 2번째로 입주한 기업인 <광진기연㈜>은 자동차의 연료필터, 에어필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승복 대표는 “저희 <㈜광진기연>은 1982년 설립된 ㈜광진산업에서 분리돼 설립된 기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경기도 시흥시에서 자리를 잡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왔습니다”라며 “영광군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제품 개발부터 생산, 납품까지 전과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광진기연>은 자동차의 원동력이 되는 엔진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오일을 원활히 순환시켜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엔진오일 필터인 에어필터를 생산하고 이외에도 연료필터와 에어컨 필터로 잘 알려진 캐빈필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청결·청정 확실하게 제품 생산
현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GM 등에 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을 생산해 납품하는 OEM제품으로 납품하고 있다.
또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에 제품을 수출해 <㈜광진기연>만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 대표는 “저희 <㈜광진기연>은 그동안 기술력이 없어 일본제품을 수입해 쓰던 연료필터를 저희만의 기술력으로 개발해 국산화 시켰습니다”라며 “많이 쓰이는 제품이 국산화돼 비용면에서부터 크게 절감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광진기연>은 제품국산화를 위해 2년여에 걸쳐 설비를 갖추고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또 ISO9002, QS9000 등 각종 인증을 받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많은 기업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필터 특성상 작은 이물질 하나로도 큰 사고를 유발할 위험성이 있어 작업장 전체에 클린시스템을 가동하고 청정도테스트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필터는 청결을 최우선으로 음식을 만들 때보다 더 꼼꼼하게 모든 공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작은 이물질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면 그에 따르는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늘 신중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이 대표.
영광군이 전기자동차 메카로 발돋움 하는데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광진기연>은 최근 제주도에서 개최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했다.
또 지난 2009년 러시아 모스크바 자동차 부품전에 참여했고 2010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박람회에도 참가해 국산부품 생산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 대표는 “친환경적인 제품생산을 통해 고객중심의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것을 회사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라며 “더 나아가 세계 복지향상에도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

 

 

<㈜광진기연> 대표 이 승 복

“믿을 수 있는 제품 만들겠다”

저희 <㈜광진기연>은 지난 2012년 경기도 시흥시에서 대마산업단지로 이전해 자동차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습니다.
연료필터, 에어필터, 캐빈필터 등을 생산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에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일본에서 수입해 쓰던 연료필터를 2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광진기연>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 국산화 시켰습니다.

▶ 위치 : 대마면 전기차1로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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