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 하며 즐거운 노후 보내요”
“게이트볼 하며 즐거운 노후 보내요”
  • 영광21
  • 승인 2017.04.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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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수중앙게이트볼팀 -

하루도 빠짐없이 건강한 취미생활을 통해 노후의 활력을 얻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지난 2002년부터 게이트볼 매력에 푹 빠져 하루 대부분을 게이트볼장에서 보낸다는 백수중앙게이트볼팀(회장 정영철 사진).
60 ~ 80대까지 1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백수중앙게이트볼팀은 게이트볼을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노후의 즐거움까지 덤으로 얻는다.
정영철 회장은 “예전에는 게이트볼장이 없어서 야외에서 경기를 즐겼습니다. 그때는 비가 오면 경기를 할 수 없어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라며 “지난해 실내게이트볼장이 지어져서 지금은 언제나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게이트볼장에 모여 경기를 즐기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즐긴다.
정 회장은 “매일 열심히 훈련해서 매년 백수읍청년회장배 게이트볼대회와 백수농협조합장배 게이트볼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라며 “매년 4개 지역팀과 함께 친선경기도 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백수중앙게이트볼팀은 지난해 백수농협장배 게이트볼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에서 개최되는 게이트볼대회에는 빠지지 않고 출전하고 있다.
한 회원은 “집에만 있으면 하루가 엄청 긴데 게이트볼장에 나와서 다같이 웃고 즐기다보면 우을증도, 치매도 올 틈이 없어”라고 말한다.
건강을 위해 모였지만 1경기당 30분씩 진행되는 게이트볼 경기도 치열한 승부의 세계인만큼 어르신들은 경기내내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치른다.
정 회장은 “게이트볼 활성화를 위해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우리가 마음 놓고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라며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또 “매일 열심히 훈련해서 올해는 꼭 영광지역에서 최강팀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