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홈런 목표로 운동”
“짜릿한 홈런 목표로 운동”
  • 영광21
  • 승인 2017.04.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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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동호인 조성민씨

따뜻한 봄과 함께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짜릿한 한방으로 맛보는 홈런과 운동을 하며 친목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야구.
야구에 대한 열정은 프로선수 못지않은 이가 있다. 매주 일요일 대마야구장에서 운동을 즐긴다는 조성민씨.
영광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성민씨는 영광경찰서한방야구단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성민씨는 “원래 운동을 좋아해서 여러 가지 운동을 많이 하다가 우연한 기회로 야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라며 “야구를 시작한지 벌써 9년이나 됐습니다”라고 말한다.
프로야구를 좋아해 경기를 자주 봐왔지만 직접 해본 경험은 별로 없어 처음에는 방망이를 잡는 것도 서툴렀지만 함께 하는 동료들에게 하나씩 배워나가며 야구의 매력에 더욱 빠지게 됐다.
조 씨는 “평일 내내 일하며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일요일마다 즐기는 야구로 싹 날려버리고 있습니다”라며 “현재 일요리그에 참여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매주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팀에서 중견수로 뛰고 있는 조 씨는 넓은 공간을 수비하다 보니 체력은 물론 지구력까지 좋아진 효과를 얻었다. 때론 날아오는 공에 맞아 부상을 당할 때도 있지만 경기에 이길 때면 그마저도 즐겁다.
영광군 일요리그시즌을 맞아 매주 대마야구장에서 여러 팀들과 경기를 펼치고 있는 조 씨는 짜릿한 손맛, 땀흘리며 함께 즐기는 재미를 야구의 장점으로 꼽는다.
야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강한 조 씨는 경찰공무원배 야구대회, 경찰청장배 야구대회 등에 참가해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 씨는 “야구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운동이기 때문에 여럿이 함께 하는 재미가 좋습니다”라며 “아직까지 홈런을 한번도 못 쳐봐서 올해는 꼭 멋지게 홈런을 한방 날려보고 싶습니다”라고 웃는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