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무기계약직 처우 변화의 바람
군 무기계약직 처우 변화의 바람
  • 영광21
  • 승인 2017.05.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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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벤치마킹 실시·기간제직원 29명 무기계약 전환

영광군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전에는 극히 제한적이거나 기회가 거의 없었던 실무원(무기계약직) 벤치마킹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군은 18 ~ 19일까지 일본 대마도에서 국제화 마인드 함양을 위한 2017실무원 해외견문을 추진한다.
이번 연수는 김준성 군수의 지시로 대마도의 선진 가로환경 조성과 녹화사업을 벤치마킹해 군청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실무원의 국제화 마인드를 함양해 창의적인 군정업무 추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한다.
연수에는 실무원 30명과 직원 10명 등 총 40명이 참여한다.
실무원 벤치마킹 참여에 대한 요청은 최근 영광군공무원노조 게시판에 건의글이 올라왔었고 이전부터도 지속적인 건의가 있었다.
군 관계자는 “정해진 예산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매년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해외연수 예산을 조금 아껴 활용하게 됐다”며 “추진과정에서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실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5일자로 기간제 직원 29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새 정부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영광군도 무기계약직 전환을 꾸준히 이어왔다.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에 관심이 높은 민선 6기에는 무기계약직 전환을 대폭 확대해 시행했다.
군은 지난해와 올해 50여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직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근무연수에 따라 호봉이 오르고 급여가 오르는 무기계약근로자 호봉제를 시행해 처우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