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방식에 인심을 더해 팝니다”
“전통방식에 인심을 더해 팝니다”
  • 영광21
  • 승인 2017.05.25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96 호언팜 <영광읍>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한국의 맛을 가장 맛있게 느낄 수 있는 전통장류. 친환경으로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만든 맛있는 전통장류에 정겨운 시골인심까지 더해 판매하는 곳이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영광읍 입석리에서 친환경농산물 판매를 시작으로 전통장류 등을 판매하는 <호언팜>(대표 신호언)이다.
<호언팜>은 서리태, 매실, 친환경쌀 등 각종 농산물을 판매해오다 지난 2015년부터 직접 담근 된장, 고추장 등을 판매하는 장류사업을 시작했다.
신호언 대표는 “고향을 떠난지 30여년만에 돌아와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을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라며 “친환경으로 재배한 질좋은 농산물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호언팜>을 열게 됐습니다”라고 말한다.
지난 2009년 고향인 영광읍 입석리로 귀농해 농사를 짓고 있는 신 대표는 재료부터 직접 재배하고 손수 장을 담가 판매하고 있다.
<호언팜>은 씨앗부터 꼼꼼한 선택으로 재배하고 전통방식 그대로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 대표의 이름을 딴 ‘호언장담’이라는 브랜드로 장류를 판매하고 있는 <호언팜>은 주로 택배주문을 통해 고객들과 만나고 있다.
또 2달에 1번씩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수도권 고객들에게 영광 전통의 맛을 전하고 있다.

맛과 품질만큼은 단연 으뜸
신 대표는 “처음에 ‘호언장담’이라고 이름 지을 때 사자성어라서 상표등록이 안됐었습니다. 그래서 제 이름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등본도 떼다 보여주고 해서 ‘호언장담’이라는 이름이 탄생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호언팜>은 메주를 만들 때 사용하는 콩부터 보급종이 아닌 옛부터 전해져오는 옛날콩을 재배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보급종 콩을 사용해 만든 것보다 단맛이 있고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든 제품은 선별과 세척과정을 거쳐 삶고 식혀 메주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대부분 주문이 들어오면 생산하는 방식으로 늘 신선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신 대표는 “저희 ‘호언장담’ 제품 중에서는 청국장이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라며 “된장, 고추장은 한번 구입하면 오래 먹는 식품이기 때문에 소비가 많은 청국장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장류제품 외에도 신 대표가 정성으로 재배한 서리태콩, 매실, 친환경쌀을 판매하며 영광지역의 우수농산물을 알리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주로 수도권 직거래장터와 인터넷 주문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호언팜>은 지역 강소농 모임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지역내에서도 제품판매를 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또 농사를 짓는 농부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사장님으로 열띤 활동을 하고 있는 신 대표는 농촌체험지도사로도 활동하며 친환경농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신 대표는 “많은 농사를 짓다보면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정성스럽게 지은 농산물과 장류제품으로 여러 고객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맛있고 건강한 제품으로 많은 고객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

<호언팜> 대표 신호언

“맛있는 장은 호언팜에서”

저희 <호언팜>은 직접 재배한 신선한 재료에 전통방식 그대로 담근 다양한 장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직접 농사지은 친환경쌀과 서리태, 매실 등 다양한 농산물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보급종이 아닌 옛날콩을 사용해 선별, 세척과정을 거쳐 가마솥에 삶아 메주를 만드는 전통방식으로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택배주문이나 직거래장터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재구매 고객이나 단골고객도 많습니다.
가족의 건강까지 생각한 맛있는 장류는 <호언팜>에서 구입하세요.

▶ 위치 : 영광읍 입석길1길 139-8
▶ 전화 : ☎ 353-3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