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을 취미로 마음껏 즐기며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경찰, 회사원,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6명의 멤버가 만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광주·전남밴드연합회 소속으로 트로트부터 락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직장인밴드 <비상구>(회장 김광남).
김광남 회장은 “저희 밴드는 지난 2013년에 처음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멤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라며 “취미로만 하다가 제대로 팀을 이뤄서 해보고자 6명의 멤버를 꾸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직장인밴드 <비상구> 멤버들은 1주일에 1번씩 새롭게 마련한 연습실에서 여러 곡들을 연습하며 멤버들간 호흡을 맞춰나간다.
드럼을 연주하는 이주동씨는 “멤버들 모두 오랫동안 악기를 연주해온 경력이 있어서인지 연습 때마다 다양한 장르의 곡을 즐겁게 연주하고 있습니다”라며 “서로 원하는 곡을 선곡해서 맞춰보기도 하고 곧 있을 공연에서 선보일 곡들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밴드 결성후 광주와 전주 직장인밴드와 교류를 하며 음악에 대한 견해를 나눠온 직장인밴드 <비상구>는 오는 31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첫 데뷔무대를 앞두고 있다.
김 회장은 “첫 공연인만큼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더 많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아직은 시작단계라고 말하는 <직장인밴드 비상구>멤버들은 악기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통적인 취미를 공유하며 영광지역 음악인들의 모임으로 꾸려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좋아하는 음악을 즐기며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회원 수를 더 많이 늘려가며 영광지역 음악 저변확대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싶습니다”라며 “악기나 노래를 배우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직장인밴드 비상구>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라고 얘기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
“즐거운 음악으로 스트레스 해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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