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에 큰 목표를 담아!
작은 공에 큰 목표를 담아!
  • 영광21
  • 승인 2017.05.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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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 정구 동호인 최낙일씨

통통 튀는 작은 고무공을 이리저리 치며 1점, 2점 점수를 낼 때마다 엔돌핀도 함께 솟아난다.
올해로 10년째 정구를 즐기고 있는 최낙일씨는 오랫동안 테니스를 즐기다 정구기술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 정구를 시작했다.
한빛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최 씨는 영광으로 오기전 울진원전에 근무하면서 처음 정구를 접하게 됐고 꾸준한 노력과 훈련으로 울진군 대표선수로도 활동했을 만큼 정구에 대한 애정이 깊다.
최 씨는 “10년전 한수원에 입사하면서 정구를 알게 돼 지금까지 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다”라며 “아직까지 정구라는 스포츠가 잘 알려지지 않아서 정구를 하는 사람들은 적지만 정구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테니스와 비슷하지만 테니스와는 다른 정구는 고무공을 사용해 적은 힘으로도 경기를 즐길 수 있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지금도 1주일에 2번씩 정구를 연습한다는 최 씨는 지난해부터 영광군대표선수로 활동하며 정구 알리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개인전보다는 대부분 복식경기로 치러지는 정구는 파트너와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해 최 씨는 함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과도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다.
지난 4월 개최된 전남도체육대회에 참가했던 최 씨는 우승을 목표로 출전했지만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고.
최 씨는 “울진에 있을 때는 준우승을 한번 해봐서 영광에서는 꼭 우승을 해야겠다는 목표로 출전을 했는데 아쉽게 우승은 못했습니다”라며 “앞으로 꾸준히 훈련해서 꼭 영광군대표선수로 우승을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또 “정구는 여성들이 즐기기에도 굉장히 좋은 운동이어서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지역에서 정구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더 열심히 알리고 연습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