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 8일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모시고 찾아가는 이동영화관을 운영했다.
경로당 이동영화관은 어르신들의 여가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영화를 매개체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복합문화 공간으로써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중이다.
지난 5월25일 찾아가는 경로당 실버 청춘극장이란 타이틀로 영광여자경로당에서 시작된 이동영화관은 어르신들에게 향수를 자극하는 <국제시장>을 시작으로 70 ~ 80년대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의 고전영화 등을 경로당 순회를 통해 매월 상영할 계획이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이완식 노인회장은 “노인들이 쉽게 영화관을 이용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경로당에 와서 영화를 보여주니 아주 재미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