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류도, 색깔도, 디자인도 다양한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하나의 취미로 거듭나고 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자동차에 대한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모임이 있다.
독특한 디자인과 시선을 사로잡는 원색적인 색깔로 사랑받고 있는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벨로스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더뉴벨로스터(지역장 채은장)는 광주·전남에서 8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은장 지역장은 “저희 회원들은 영광을 비롯해 광주, 영암, 나주, 목포 등 각 지역에서 벨로스터를 타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라고 소개한다.
더뉴벨로스터는 지난 2011년 전국벨로스터 모임이 창단되면서 함께 창단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회원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친목모임답게 수시로 드라이브를 즐기고 차에 대한 정보나 튜닝정보 등을 교환하고 있다.
또 매년 자동차의 매력을 한껏 뽐내는 모터쇼에도 참가하며 다양한 역량을 뽐내고 있다.
채 지역장은 “대부분 자동차동호회라고 하면 일반 도로에서 위험하게 레이스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저희는 위험한 주행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라며 “레이스 자격을 가진 회원에 한해서만 정기적으로 영암서킷에서 레이스를 즐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자동차 하면 남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여성들도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더뉴벨로스터는 여성회원만 20 ~ 30명에 달한다.
‘안전하고 즐겁게 타자’는 목표아래 정기적인 정비도 꼼꼼히 챙겨 사고예방도 철저히 하고 있다는 더뉴벨로스터.
자동차 정비일을 하고 있는 채은장 지역장은 틈틈이 영광지역 회원들의 차량을 손봐주며 안전한 운행을 권장하고 있다.
채 지역장은 “저희 회원들은 늘 안전을 최우선으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모임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즐기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