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으로 많은 것 얻었어요”
“배드민턴으로 많은 것 얻었어요”
  • 영광21
  • 승인 2017.07.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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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 배드민턴 동호인 이소정씨

빠르게 오고가는 작은 셔틀콕으로 짜릿한 승부를 겨루는 배드민턴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사랑받는 운동중 하나다.
영광읍에서 배드민턴 전문샵을 운영하고 있는 이소정씨는 배드민턴을 즐기다가 전문샵까지 오픈하게 됐다.
이소정씨는 “배드민턴을 한지는 7 ~ 8년 정도 되는데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5년 정도 돼요”라며 “남편과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는 재미로 즐기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옥당배드민턴클럽에서 활동중인 이 씨는 매일 저녁 영광읍 도동리 생활체육공원에서 동호회원들과 함께 운동을 즐기고 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하다보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배드민턴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제가 좋아하는 운동으로 돈도 벌고 있으니 1석2조죠”라고 웃는 이 씨.
남편과 함께 매일 갈고 닦은 실력으로 영광지역뿐만 아니라 전남권 대회까지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이 씨는 “1년에 배드민턴대회가 보통 21개 정도 되는데 남편과 함께 거의 다 출전하는 것 같아요”라며 “대회를 나가보면 때론 실력이 부족함을 느낄 때도 있는데 그럴수록 더 욕심이 생겨서 열심히 하게 되는 기폭제 같은 역할을 하죠”라고 말한다.
이 씨는 지난 2012년 영광군생활체육한마당 배드민턴대회에서 신인부 우승을 차지한 이후로 영광지역에서 개최되는 배드민턴대회에서 다수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뽐냈다.
이 씨는 “대회에 나갈 때마다 급수별로 여러 선수들과 만나 경기를 하며 새로운 기술을 하나씩 배워나가는 재미도 쏠쏠해요”라고 말한다.
배드민턴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즐거움을 얻고 행복을 느끼는 이 씨.
“거창한 목표보다는 지금처럼 꾸준히 즐기면서 살을 더 빼고 싶어요”라고 웃는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