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불갑산 아래서 커피 즐기세요”
“시원한 불갑산 아래서 커피 즐기세요”
  • 영광21
  • 승인 2017.07.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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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커피베이<불갑면>

‘밥보다 커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자연의 푸르름을 바라보며 느끼는 향긋한 커피 한잔의 여유. 잔잔한 음악과 함께라면 ‘역시’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불갑산관광단지를 찾아오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맛있는 차와 디저트로 사랑받는 <커피베이>(대표 정신제).
지난해 11월 문을 연 <커피베이>는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불갑면에 들어선 최초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다.
영광읍 출신인 정신제 대표는 오랫동안 고향에서 농기구 수리점과 떡집을 운영해왔다. 그러던 중 가까운 지인이 불갑에 펜션을 오픈한다는 소식에 함께 추진하다가 까페 오픈을 결심하게 됐다.
까페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 대표는 직접 타지역 <커피베이>를 방문해 장시간 머물며 유동인구, 소비자 성향 등을 꼼꼼히 조사할 만큼 커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시작했다.
정신제 대표는 “좋은 기회가 와서 <커피베이>를 오픈하게 됐습니다”라며 “커피에 관련된 교육을 받았고 당장이라도 커피강의를 할 수 있을 만큼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태우지 않은 커피로 유명한 <커피베이>는 5가지 아라비카 원두가 가진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원두를 태우지 않는 미디엄 로스팅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덕분에 원두가 가진 본연의 맛을 살려 쓴맛은 줄이고 풍미를 높여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산품 판매로 홍보역할 톡톡
우리나라는 특히 숭늉문화의 영향으로 커피도 구수한 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아 쓰지 않고 구수한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커피베이>가 더욱 사랑받는 것이다.
정 대표는 “많이 볶은 원두는 쓴맛이 강하고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요즘 대부분 미디엄 로스팅 방식으로 원두를 볶고 있습니다”라며 “커피는 굉장히 민감해 커피를 내리는 장소의 습도까지도 신경써야 해서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커피베이>는 본사에서 매일 들여오는 원두와 신선한 과일 등으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다양한 커피와 딸기주스, 자몽주스, 키위주스 등 생과일주스를 판매하고 있다.
또 머핀, 미니허니브레드, 컬러베이글 등 베이커리와 영광지역 대표 특산품인 모싯잎송편도 판매하고 있다.
여름철 대표 메뉴인 빙수는 장비부터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우유얼음을 사용해 일반적인 빙수와 차별화를 둔 메뉴로 사랑받고 있다.
정 대표는 “프랜차이즈에서 특산품 판매는 사실 불가능하지만 지역 특성을 고려해 본사에 요청했고 전국 최초로 <커피베이>에서 특산품을 판매하게 됐습니다”라며 “현재 영광읍에서 운영중인 떡집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정 대표는 까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영광의 맛을 알리기 위해 음료와 함께 서비스로 모싯잎송편을 제공하며 영광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 까페사업을 꾸준히 발전시켜 영광지역을 넘어 전남권까지 영역을 넓히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라고 말한다.
은혜정 기자 ehj5033@yg21.co.kr

“가장 좋은 커피를 제공합니다”
<커피베이> 대표 정신제

저희 <커피베이>는 5가지 아라비카 원두가 가진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태우지 않는 미디엄 로스팅 방식으로 볶은 원두를 사용해 가장 맛좋은 커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내리는 장소의 습도까지 체크해 커피의 풍미를 더욱 높여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 커피외에도 본사에서 매일 들여오는 신선한 과일을 사용한 생과일주스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다른 <커피베이> 매장과 달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특산품 판매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관광객에게 서비스로 모싯잎송편을 제공해 영광의 맛을 알리고 있습니다.
▶ 위치 : 불갑면 자비길 51-38
▶ 전화 : ☎ 353-0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