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단련과 집중력 향상에 최고”
“심신단련과 집중력 향상에 최고”
  • 영광21
  • 승인 2017.07.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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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육일정 -

활시위가 팽팽하게 당겨지고 긴장감이 맴돈다. 이내 활을 떠난 화살은 날아가 과녁에 꽂힌다. 엄청난 집중력을 요하는 궁도.
영광에도 궁도를 즐기는 모임이 있다. 바로 영광육일정(사두 염동우).
영광육일정은 1963년에 처음 생겼으며 이후 2009년 영광스포티움이 생기면서 육일정도 새로 중건돼 현재 80여명의 회원들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영광육일정은 회원이라면 누구나 시간이 될 때마다 와서 자유롭게 연습 가능하며 하루에 1번, 하절기에는 오후 4시부터, 동절기에는 3시부터 편사를 통해 서로의 기량을 겨룬다.
편사에는 보통 30명 정도 참여하며 사람수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다르지만 평균 2시간 정도 걸린다.
회원들은 “궁도의 매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심신단련에 좋은 운동으로 최고의 묘미와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입니다”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중심을 잡아 하는 운동으로 단전호흡을 통해 뇌출혈, 뇌경색 등은 물론이고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정신건강과 수양에도 아주 좋습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김재봉 고문은 “저희 회원들은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녔습니다”라고 말한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영광육일정은 매일 연습을 통해 실력을 연마하고 대회가 있을 때면 자체 선발로 선수를 정해 대회에 참가한다.
그 결과 4월부터 10월말까지 있는 도민체전은 물론이고 지역대회, 전국대회 등 100여회의 궁도대회가 열리는 대로 참가하며 많은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염동우 사두는 “궁도가 취미로 즐기는 생활체육에서 전문체육으로 바뀌는 추세인데 저희 육일정은 이를 따라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라며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장려해 영광의 체육진흥에 이바지하며 이끌어 가겠습니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