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역이 영화촬영장소로 새롭게 떠오르나. 지난 3월 영광에서 촬영돼 개봉된 <원더풀 마파도>에 이어 백수읍 지산리 일원에서 촬영된 <혈의누>가 4일 전국 동시 개봉됐다.
19세기 조선시대 말엽 살인사건을 소재로 제작된 <혈의누>는 4년간의 시나리오 구성과 7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범죄 스릴러물이다. 이 영화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2001년 제2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출연배우로는 일반인들에게 익히 알려진 차승원 박용우 지성씨가 주요인물로 등장했다.
2/4분기 한국영화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혈의누> 관람시 엑스트라로 출연한 영광사람들의 얼굴을 찾아보는 것도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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