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초등학생 대상 생활원예 실습
농업기술센터 초등학생 대상 생활원예 실습
  • 영광21
  • 승인 2005.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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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2일~10일까지 15개교 967명 참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활원예 가꾸기 실습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희경)가 지난 3월22일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꽃묘심기, 화분갈이 등 현장체험과 조직배양실, 실증시험포, 민속유물관 등의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원예 가꾸기는 올해 2회째로 오는 10일까지 15개교 967명 대상으로 실시되며, 현재까지 13개교 797명이 참여했다.

특히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이 꽃기린, 할미꽃, 금낭화 등의 초화류와 인삼고무나무, 철쭉 등을 직접 화분에 심어 집에 가져가게 해 학생들이 꽃을 기르면서 식물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대마초등학교 6학년 서효숙 학생은“대나무 홈통을 타고 흐르는 맑은 물과 처음보는 꽃들, 그리고 새들과 분재 등 실내정원이 너무 아름답게 꾸며 졌다”며 “일요일에는 부모님과 같이 와 사진을 찍어야 겠다”고 말했다.

생활원예 가꾸기를 주관한 농업기술센터 정용수 원예작물담당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너무 좋다”며 “올 사업을 평가 개선해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