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로 건강과 즐거움 찾아요”
“테니스로 건강과 즐거움 찾아요”
  • 영광21
  • 승인 2017.08.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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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테니스클럽 -

네트를 사이에 두고 테니스공을 주고 받는다. 방어와 공격을 넘나들다보면 어느새 상대와 춤을 추듯 호흡을 공유하고 있다.
테니스공과 라켓 그리고 좋은 상대 1명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영광테니스클럽(회장 오찬두) 회원들.
벌써 20여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20대의 젊은 청년들부터 80세가 넘는 어르신들까지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모두 모였다.
오찬두 회장은 “실력보다 즐거움을 목적으로 평범한 사회인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습니다”라며 “연로한 어르신들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만큼 테니스는 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라고 말한다.
예전에는 영광종합병원 근처 야외코트장에서 운동했지만 이제는 실내코트장이 있는 영광스포티움으로 옮겨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 덕분에 회원들은 무더위나 갑작스런 우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 운동을 즐기고 있다.
오 회장은 “실내코트장이 있어 광주에 있는 테니스클럽들과 다양한 교류전을 펼치고 있습니다”라며 “꾸준한 활동 덕분에 회원들은 일반부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테니스는 매주 대회가 개최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회원들은 1달에 2 ~ 3번씩 전국 각지에 있는 테니스대회에 출전해 많은 수상경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 매월 월례대회를 개최해 서로 자웅을 겨루며 친목을 다진다.
언제든지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실력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뛰어난 동호인들이 있기 때문에 테니스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지 환영한다고.
오 회장은 “현재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더 많은 분들이 동호회에 참여해 테니스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또 “테니스는 배우는 기간이 필요하지만 성취감이 큽니다”라며 “단숨에 실력향상되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즐겼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