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치매관리체계 ‘확립’
지속가능한 치매관리체계 ‘확립’
  • 영광21
  • 승인 2017.08.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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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치매안심센터 건립 추진

영광군이 내년 개원을 목표로 치매안심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인프라를 바탕으로 치매 노인들을 위한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다.
군은 국비 지원 80%와 군비 20%를 들여 치매관리 시스템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센터 건립을 위해 보건교육관 주변 부지를 추가로 확보했다.
수요량 충족과 보다 질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10여명인 치매상담센터 운영인력도 더 확충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과 초기상담을 비롯한 1 : 1 사례관리, 치매단기쉼터, 치매카페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수용 위주의 사후적 치매관리 정책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더불어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방문요양·돌봄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한 치매증상 초기 환자들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영광군 노인 치매환자 수는 1,700여명으로 전체 65세 이상 인구의 11% 가량을 차지한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치매환자 수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치매안심센터 건립을 계기로 치매 경증환자부터 고위험군까지 담당 코디네이터들에 의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