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정신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강인한 정신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영광21
  • 승인 2017.08.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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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철인클럽 -

3㎞가 넘는 물살을 가르고, 180㎞가 넘는 자전거를 타고, 40㎞가 넘는 길을 걷는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극한의 스포츠를 즐기는 영광철인클럽(회장 박찬수) 회원들.
2014년 10월에 창단한 영광철인클럽은 극도의 정신력과 체력을 요구하는 철인3종 경기를 목적으로 결성된 동호회다.
현재 홍농, 법성, 영광 등 6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철인3종 경기를 즐기고 있다.
동호인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극한의 시련을 극복하며 모든 경기를 완주했을 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성취감이 남다른 운동이라고 입을 모은다.
철인3종 경기는 강인한 정신력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체력이 중요한 만큼 회원들은 틈나는 대로 자전거를 타거나 수영을 하며 기초체력단련에 힘쓴다.
특히 시합 출전전에는 미리 트레이닝을 하며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철인3종 경기가 체력만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박찬수 회장은 “철인3종 경기는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극한의 체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여성이나 50대 후반의 회원들도 경기에 참여해 완주하는 만큼 강인한 정신력이 더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영광철인클럽은 철인3종 경기를 즐기는 청소년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청소년들의 강인한 정신수양과 호연지기를 기르는데 일조하기 위해 철인3종 경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회원들은 1 : 1 멘토링 프로그램과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을 언제든지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앞으로 영광내에서 철인3종 경기대회 개최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영광철인클럽은 행정의 도움을 얻기 힘들어 아쉽다고 말한다.
박 회장은 “철인3종 경기가 영광에서 개최되면 영광의 관광 활성화와 이미지 개선, 홍보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