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선·후배와 공으로 소통하다
지역 선·후배와 공으로 소통하다
  • 영광21
  • 승인 2017.09.22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염산축구클럽 -

축구는 공과 사람만 있다면 충분하다. 길거리 작은 공터도 사람과 공이 모이면 어느새 근사한 축구장으로 변한다.
나이와 지위를 막론하고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즐길 수 있기에 더욱 사랑받는 축구. 염산에도 어김없이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있다.
1996년 창단해 올해로 20여년 넘게 염산의 축구인들을 대표하는 염산축구클럽(회장 임준채).
임준채 회장은 “축구의 매력은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공 하나로 단합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라며 “염산에도 축구를 사랑하는 30여명의 회원들이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중입니다”라고 말한다.
염산축구클럽은 영광에서도 알아주는 축구 강팀이다.
지난해 리그형식으로 진행된 축구클럽대항전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고 올해는 현재 2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1주일에 1번씩은 모여 축구경기를 통해 교감하며 매년 단합대회도 빠지지 않고 꼭 챙기고 있다.
임 회장은 “염산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염산출신 향우들이 활동중입니다”라며 “20대부터 50대까지 나이를 막론하고 지역의 선후배들이 공 하나에 함께 모여 화합합니다”라고 말한다.
영광클럽경기뿐만 아니라 광주, 나주 등 각지의 지역팀들과도 활발하게 친선경기를 펼치며 실력을 다지고 있는 염산축구클럽은 최근에는 인원확충으로 내실을 다지는데 더 힘쓰고 있다.
회원들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염산축구클럽에서 함께 할 수 있습니다”라며 “관심이 있다면 동호회에 가입해 실력 있는 지역 선·후배들과 함께 소통하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축구를 즐기겠다는 염산축구클럽의 목표는 올해 클럽대항전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임 회장은 “군민의날 경기에 많은 선수들이 출전했지만 우승을 하진 못했습니다”라며 “올해 클럽대항전에서 꼭 우승해 설욕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