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꿈꾸다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꿈꾸다
  • 영광21
  • 승인 2017.09.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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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대안에너지그룹

사람은 지구변화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인 <파울 쿠르천>은 현재 산업사회를 새로운 지질시대로 보고 사람들의 시대라는 뜻인 ‘인류세’라고 부르자고 제안했다.
지난 1세기 동안 이룩한 신기술 개발, 화학 연료사용, 급속한 인구증가 등은 자연과 경작지의 경계를 무너트리고 지구를 근본적으로 바꿨다.
급격히 증가하는 이산화탄소 해소를 위해, 미래세대에 보다 나은 미래를 전해주기 위해, 새로운 세상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현대사회의 원동력인 에너지에 대해 고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찾고자 하는 영광대안에너지그룹(대표 김현수).
이명진 사무국장은 “지난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의 확산을 위해 뜻이 같은 10여명이 모여 단체를 만들었습니다”라며 “에너지 전환운동을 전개하는 서울의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과 공동으로 강연회를 개최해 많은 군민들과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대안에너지그룹은 탁상공론의 차원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역축제에서 체험부스를 마련해 자전거발전기, 태양열조리기 등을 만들어 적극 홍보에 나섰다.
또 절약을 통해 발전량을 줄일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미니태양광 보급과 LED전구 교체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회원들은 “최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2차례 만남을 가져 원전하나줄이기운동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뿐만 아니라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궁극적으로 영광군을 에너지자립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다양한 연구와 강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현수 대표는 “기후변화는 제동거리가 길기 때문에 지금 당장이라도 화석연료 사용을 엄격히 제한해야 합니다”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지고 에너지 절약에 힘써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시대적 요구입니다”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