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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으로 행복을 나누고 싶어요”김혜숙 <우리음식연구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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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9  11: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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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우리 음식에 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명절 때 지내는 차례상에도 자주 올라가는 우리 음식. 맛은 물론이고 그 화려한 자태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 우리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우리음식연구회 회원 김혜숙(55)씨.
원래 요리를 좋아했던 김혜숙씨는 우리음식연구회에 들어가 활동한지 벌써 10여년이 흘렀다.
목포 출신인 김 씨는 24살에 묘량에 사는 남편을 만나 묘량에 정착했다.
소를 키우고 농사를 지으며 결혼생활을 했던 그녀는 일을 하고 살림을 하다 보니 외부활동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교회를 다니는 것 외에는 집에만 있던 김 씨는 좋아했던 요리에 점점 더 관심을 가지게 됐다.
“소를 키우거나 농사를 짓거나 교회를 가는 것 외에는 집에만 있는 생활을 20년 정도 했어요”라며 “그러다 보니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돼서 이것저것 다양한 요리를 많이 했어요. 아이들 간식거리도 많이 만들어주기도 하고요”라고 말하는 김 씨.
그러다 영광군에서 추진한 프로그램 중 생활요리를 배우게 된 그녀는 그곳에서 우리음식연구회 이귀님 회장을 만났다. 열심히 하는 그녀의 모습에 우리음식연구회에 들어오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아 인연을 맺게 됐다는 김 씨.
“생활요리를 배우는 중에 회장님의 권유로 활동하게 됐어요”라며 “우리 음식과 요리를 좋아하는 회원들과 함께 우리 음식에 대해 배우고 요리도 배우며 소통할 수 있어 기뻐요”라고 말한다.
2년전 떡에 대해 배워서 떡을 직접 만들고 떡케익까지 만들어 선물하는 등 연구회로 인해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다는 그녀는 원래 극도로 소극적이던 성격까지 많이 활발해졌다고.
또 배운 것은 바로 집에 와서 복습하며 레시피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김 씨.
그렇게 1달에 1번 회원들과 정기적으로 모임도 가지며 우리음식연구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그녀는 요즘 사람들이 양식과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음식들로 인해 우리 음식에 관한 관심이 소홀해질 때도 있어 아쉽다고 말한다.
“우리 음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전통적인 것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에요”라며 “우리 음식에 대해 배운 것들을 일상생활요리에도 많이 활용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는 김 씨.
지금은 퓨전떡에 대해 배우고 있다는 그녀는 앞으로도 우리 음식에 대해 더 많이 배워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만든 요리로 기쁨을 주는 것이 목표다.
김 씨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연구회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사람들이 제가 만든 음식을 선물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라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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