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미래 친환경이동수단 e-모빌리티를 선도하다
영광군 미래 친환경이동수단 e-모빌리티를 선도하다
  • 영광21
  • 승인 2017.09.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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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359억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책사업인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신산업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e-모빌리티 사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편집자 주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는 전기로 움직이는 모든 운송수단을 말한다.
전기자동차를 포함해 초소형전기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세그웨이 등 그 종류가 다양하며 전세계적으로 앞다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차세대 이동수단이다.

영광군의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
이 사업은 영광군과 자동차부품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해 지난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총 4개의 사업으로 구성된 사업은 ▶ 1단계 2014 ~ 2017년까지 317억원 디자인융합 마이크로 모빌리티 구축 ▶ 2단계 2015 ~ 2020년까지 300억원 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증환경 기반구축 ▶ 3단계 2017 ~ 2021년까지 162억원 미래이동수단 사용자 경험랩 증진 기반구축 ▶ 4단계 2019 ~ 2023년까지 580억원 초소형 전기차 산업육성 서비스 지원 실증사업이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주관으로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다수의 연구기관과 ㈜DY, ㈜캠시스 등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1·2단계 사업은 e-모빌리티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연구센터 건립, e-모빌리티 개발, 평가인증 장비, 실외평가기반 구축 등이고 3·4단계는 실제 e-모빌리티가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내 유일 e-모빌리티연구센터 건립
대마산업단지에 오는 10월31일 준공하는 e-모빌리티연구센터는 국내 유일한 e-모빌리티 관련 연구소로 2만3,000평 부지에 연구소, 각종 성능평가 장비를 구축하는 e-모빌리티연구 전문기관이다.
센터는 국내 e-모빌리티산업의 생태계를 육성하고 각종 e-모빌리티 연구개발, 중소·중견기업 제품 개발지원, e-모빌리티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국내 e-모빌리티산업 전반에 대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e-모빌리티 관련 투자유치 활발
영광군의 e-모빌리티사업을 기반으로 현재 관련기관, 기업들의 투자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초소형전기차를 생산하는 중견기업 ㈜DY, ㈜캠시스와는 올해 상반기에 투자협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대마산단에서 초소형전기차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기이륜차를 생산하는 그린모빌리티, 대풍모터스 등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영광군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국내 e-모빌리티 기업들을 총괄하는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회장 박영태)가 e-모빌리티연구센터에 본사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국내 e-모빌리티 기업 80여개사로 구성된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앞으로 e-모빌리티연구센터와 더불어 국내 e-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 e-모빌리티의 미래
영광군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미래 친환경 스마트카 육성정책, 중소·중견기업 육성 정책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또 얼마전 현대자동차가 초소형전기차시장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있었고 대구, 울산 등 일부 지자체에서 e-모빌리티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앞으로 e-모빌리티산업이 발전할 것이라는 예견을 할 수 있다.
영광군에서는 지금까지 이번 사업의 기반을 닦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우선 내년부터 국제스마트이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하고 e-모빌리티 실증사업, 보급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타지자체보다 먼저 확실하게 이번 사업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모빌리티사업은 앞으로 영광군 미래에 많은 변화를 것이라 생각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증가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