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의 젓갈맛을 전해드려요”
“청정해역의 젓갈맛을 전해드려요”
  • 영광21
  • 승인 2017.10.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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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김장철을 앞두고 염산면 설도항이 벌써부터 사람들로 들썩인다.
김치의 감칠맛 나는 깊은 향은 잘 익은 젓갈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양념에 잘 버무려 먹는 젓갈은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밑반찬으로, 김치의 풍미를 더하는 김장양념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특히 간수를 뺀 저염 천일염을 사용해 만든 염산의 특유의 젓갈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전국에서 각광받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젓갈로 입소문이 난 <일오삼젓갈>(대표 백남철·황선경)은 평일임에도 젓갈을 찾아온 고객들로 분주하다.
지역의 청정천일염과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해 젓갈을 만들고 있는 <일오삼젓갈>은 곰삭아 알맞게 익은 구수한 냄새가 군침을 돌게 한다.
황선경 대표는 “올해로 30여년째 젓갈을 판매해오고 있어요”라며 “정직과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삼아 영광의 맛을 전국 각지에 전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추젓, 꼴뚜기젓, 명란젓, 액젓, 조개젓 등 3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젓갈을 취급해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젓갈을 찾을 수 있다.
백남철 대표는 “소중한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최고의 젓갈만을 판매합니다”라며 “무엇보다도 최고의 재료가 최고의 맛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정직과 정성이 담긴 젓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저염 천일염을 사용한 올바른 먹거리
<일오삼젓갈>은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방부제나 색소, 표백제 등이 들어가지 않은 신선한 젓갈을 판매한다.
또 매일 아침 특품질 젓갈만을 선별해 특수저장고에 보관하기 때문에 점성이 좋고 탱글탱글하며 달고 감칠맛이 나는 끝맛이 일품이다.
황 대표는 “저희 젓갈맛의 핵심은 소금에 있어요”라며 “염산의 소금은 타지역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고 마그네슘, 칼슘, 칼륨, 미네랄 성분이 3 ~ 4배 높아 특별한 맛을 낼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특유의 맛으로 외지 고객들에게 입소문이 나 현재는 주로 택배판매를 하고 있는 <일오삼젓갈>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직접 젓갈을 판매하고 있다.
중간 유통업자를 거치지 않고 산지직거래로 젓갈을 판매하다보니 더 신선하고 가격도 20% 저렴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을 고수하다보니 원가가 오를 때면 경영상 어려운 점도 있지만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젓갈을 판매한다.
백 대표는 “지역의 신선한 재료를 고객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원재료를 경매를 통해 구매하고 있습니다”라며 “요즘은 경매가격이 높아져 힘든 점도 있지만 믿을 수 있는 젓갈을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뛰어난 맛과 믿을 수 있는 젓갈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일오삼젓갈>의 두 대표는 맛을 잊지 못한 손님들이 다시 찾아올 때 보람을 느낀다고.
두 대표는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젓갈을 판매해 영광지역의 젓갈을 대표하는 업체로 거듭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