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민들의 화합과 번영의 의지를 다짐하는 제25회 백수읍민의날 행사가 백수초등학교 구수관에서 10일 성대하게 개최됐다.

백수읍민의 염원으로 지난해 개관한 다목적강당 구수관에서 펼쳐진 백수읍민의 날 행사는 백수읍(읍장 조강태)이 주최하고 읍민의날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신)와 운영위원회(회장 신후송)가 주관했고 기관·사회단체와 이장단이 후원해 열렸다.

이날 식전행사로 청청패농악대의 축하농악공연이 펼쳐졌으며 1부 기념식에서는 읍민의 상 시상과 (주)대양산업 대표로부터 장학금전달이 있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회의원, 김봉열 군수, 이용주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조강태 읍장은 “농번기를 맞아 바쁜 시기에도 백수읍민의 날 행사에 많은 주민들과 각 기관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7천여읍민이 더욱 화합해 백수읍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백수청년회가 주관해 열린 2부 경로위안잔치는 70세 이상의 노인을 초청해 각설이 초대가수 국악 농악놀이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날 초대가수로는 이태호 하동진씨가 출연했으며 백수초등학교장의 백수해안도로 풍광 사진전이 함께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