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행복해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행복해요”
  • 영광21
  • 승인 2018.01.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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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희망마을 공예전문체험학습장 강사>

자연 속에서 누구나 함께 즐기고 체험하며 힐링하는 체험존 희망마을 공예전문체험학습장. 군남면 남창리에 위치한 희망마을 체험장 교육담당 김지현 강사는 유치부와 초·중·고등부 프로그램에서 캔들, 비누, 화장품, 생활 DIY 등을 만드는 공예체험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김지현 강사는 “현재 희망마을 공예전문체험학습장 강사이자 광주에 있는 천연공방 <예스향기> 대표로 활동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광주출신으로 어머니의 고향이자 시댁이 있는 군남면과 광주를 왔다갔다하며 천연화장품과 천연비누, 캔들, 석고방향제 등을 만들고 또 만드는 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말하는 그녀.
또 자격증반 등으로 외부 출강까지 다니며 바쁘게 살아가는 김 씨는 “뭔가를 만드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 탓에 일하는데 힘든 점 없이 오히려 즐겁다”고 말한다.
김 씨는 화장품 회사와 제약회사 등에서 일하다 2014년 한국아로마테라피협회 천연전문강사·캔들크래프트 강사와 국제아로마테라피협회 아로마테라피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2015년부터 강의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격증 취득 후 영광중앙초에서 평생교육강사와 드림스타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도 활동했다는 김지현 강사는 지난 2016년 광주천연공방 <예스향기>를 오픈하고 2017년 9월 오픈한 희망마을 체험장에서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김 강사의 공예작품들은 김밥캔들, 구름캔들, 플라워데코캔들, 어항젤캔들, 눈꽃컬러캔들 등 알록달록한 색감에 다양한 디자인의 캔들과 디퓨저, 비누, 천연제품 등으로 그 디자인뿐만 아니라 효능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민감한 피부여서 저 역시 직접 만든 천연화장품만 사용해요”라며 “가족들 역시 인체에 무해한 천연제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고 또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주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그녀.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 역시 적성에 잘 맞는다는 김지현 강사는 특히 수강생들과 함께 공예작품을 만들며 직접 만든 천연화장품으로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이 나아졌다는 고객들을 봤을 때 가장 뿌듯하다고.
“전에 어떤 분은 우울증이 있는데 같이 공예품을 만들면서 많이 나아졌다고 고맙다고 말해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정말 기뻤어요”라고 말하는 김 씨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신의 공방을 운영하고 공예작품을 만드는 법을 교육하고 싶어요”라며 “제가 직접 만든 천연제품들로 저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에요”라고 .웃는다.
또 “그 제품들을 수출까지 할 수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라고 얘기한다.
성슬기 기자 ssg5991@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