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흑염소로 몸보신하세요”
“얼큰한 흑염소로 몸보신하세요”
  • 영광21
  • 승인 2018.01.11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체탐방719 - 설도명가 <염산면>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쌀쌀해진 날씨 탓에 기력을 잃어 가는 많은 사람들이 보양식을 찾고 있다.
여름철을 대표하는 보양식이 삼계탕이라면 겨울철을 대표하는 보양식은 단연 흑염소탕이다.
얼큰하게 끓인 흑염소탕 한그릇이면 가슴속부터 따뜻한 기운이 올라오면서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활력이 솟는다.
지난 2016년 10월 염산면에 문을 연 <설도명가>(대표 최석봉·윤재임)는 흑염소탕, 전골, 수육 등 직접 키운 건강한 흑염소를 사용해 만든 보양식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최석봉 대표는 “광주에서 닭코스요리점을 21년간 운영했습니다”라며 “광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노하우 그대로 흑염소탕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염산면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 부부는 흑염소탕 특유의 잡내가 없는 깔끔한 맛으로 지역에서는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설도명가>는 직접 운영하는 함평군 손불면 석촌농장에서 방목해 자연의 풀을 먹고 자란 건강한 흑염소를 사용해 신선한 요리를 대접하고 있다.
또 흑염소 외에도 옻닭, 굴비백반 등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한 다양한 메뉴가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윤재임 대표는 “직접 길러 믿을 수 있는 흑염소를 판매하고 있어요”라며 “저희 <설도명가>는 황칠나무를 넣어 감칠맛이 나고 기름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에요”라고 말한다.

   
     

정직과 건강을 담은 보양식
<설도명가>의 독특한 맛의 비결은 황칠나무에 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두 대표가 찾아낸 황칠나무는 흑염소 특유의 잡내를 깔끔하게 제거하고 감칠맛을 이끌어냈다. 또 황칠나무는 골다공증 완화와 항암작용, 기력회복, 면역력 개선 등에 효과적이어서 보양식의 효능을 한층 끌어 올렸다.
최 대표는 “처음에는 지역고객들을 위주로 판매했지만 저희 <설도명가>의 맛을 본 관광객들을 통해 입소문이 나서 최근에는 외지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들도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특히 <설도명가>는 흑염소탕만을 판매하는 일반적인 흑염소 전문점들과는 달리 직접 담근 염산면 설도항의 젓갈을 밑반찬으로 제공해 차별화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흑염소엑기스를 직접 추출해 50개에 20만원, 150개에 5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윤 대표는 “좋은 재료만 사용하면서도 저렴하게 판매하다 보니 아무래도 어려운 점은 있어요”라며 “함평군은 식당에 대한 지원이 많이 있는데 영광군도 행정 차원에서 식당에 대한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정직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설도명가>를 운영하는 두 대표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길 바란다.
두 대표는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분들을 고용해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일하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겨울 건강 책임집니다”

<설도명가> 대표 최 석 봉 · 윤 재 임

저희 <설도명가>는 흑염소 보양식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직접 기른 건강한 흑염소만을 사용해 맛있게 드실 수 있고 황칠나무를 넣어 흑염소에서 나는 특유의 잡내가 없습니다.
또 미리 예약을 하시면 굴비백반을 드실 수 있고 직접 추출한 흑염소엑기스도 판매해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건강을 담은 흑염소탕 한 그릇으로 몸보신하세요.
▶ 위치 : 염산면 향화로 675
              (염산농협에서 설도항 가는 길)
▶ 전화 : ☎ 353 - 9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