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문화 활성화 이끌겠다”
“탁구문화 활성화 이끌겠다”
  • 영광21
  • 승인 2018.01.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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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군탁구연합회 -

통통 튀는 작은 공의 움직임에 따라 치열한 두뇌싸움이 벌어지는 탁구. 탁구는 가벼운 공과 라켓 하나만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다.
좁은 장소와 적은 인원이라 할지라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기에 영광지역에서도 많은 이들이 탁구의 즐거움에 푹 빠져있다.
영광군탁구연합회(회장 최정길)는 이처럼 탁구를 즐기는 이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교류를 돕고 있다.
최정길 회장은 “우리 탁구연합회는 현재 170여명의 회원들이 소속돼 있습니다”라며 “작게는 탁구공 지원에서 크게는 대회유치까지 지역의 탁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영광군탁구연합회 회원들의 실력은 전남도 전체에서 인정할 정도로 뛰어나다. 지난 4 ~ 5일 순천에서 열린 제29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도 여수팀과 맞붙어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욱 이사는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우승 라이벌팀인 여수팀과 맞붙어 11:5로 승리해 전남도 최고의 실력을 증명했습니다”라고 말한다.
탁구동호인들의 높은 성적은 영광군탁구연합회의 꾸준한 뒷받침이 밑바탕에 있었다. 영광군탁구연합회는 영광탁구클럽, 영광군청탁구클럽, 한빛탁우회, 영광종합병원 딱딱이탁구클럽 등 연합회에 소속된 4개 단체간의 클럽별 교류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활동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 이사는 “탁구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라며 “탁구육성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준비중에 있지만 청소년들을 돕고 싶어도 레슨지도자가 없어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영광군탁구연합회는 보다 많은 동호회와 연대해 탁구문화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최 회장은 “탁구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보니 잘 알려지지 않은 동호회가 많이 분포돼 있습니다”라며 “아직 연합회에 소속되지 않은 동호회들과도 협력해 영광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연합회로 거듭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