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행정안전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금운용 성과분석평가에서 기금규모가 과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금운용 성과분석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지방기금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유도하고 자치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방재정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영광군은 2016년 금액기준 기금 정비율 측면에서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
기금 정비율은 불필요한 기금 억제를 위한 지표로 일반회계 세입총액 대비 기금총액 비율로 평가하고 있다.
전국 162개 기초자치단체는 일반회계 세입총액 대비 기금 총액의 비율이 3% 미만 수준이었다.
영광군은 13.4%로 영광군보다 세입총액 대비 기금총액 비율이 낮은 자치단체는 과천시, 종로구, 강남구, 동래구 등 4곳에 불과했다.
기금 운용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영광군은 9.33점으로 미흡해 실질적인 계획수립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