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아름다운 가치 생각해요
나눔의 아름다운 가치 생각해요
  • 영광21
  • 승인 2018.01.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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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자 445 - ● 나도 한 입만 줘(타오러니·황위친 글·그림 / 주니어아라크네)

찬바람이 불면 우리는 소외된 이웃을 찾는다.
평상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친구나 이웃에게 어떻게 하고 있을까?
반나절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고픈 토끼는 친구들을 찾아가 먹을 것을 좀 나눠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토끼의 생각과는 다르게 고릴라는 바나나를 절대 나눠주지 않고 귤을 먹던 뱀도 거절한다. 수박을 먹고 있던 악어도 나눠줄 마음이 없다.
그러다 마음씨 착한 코끼리를 만나 사과를 먹을 수 있게 됐지만 함께 나눠 먹을 다른 친구들의 긴 줄에 낙담한다.
드디어 배 1개를 얻게 된 토끼는 기뻐한다. 토끼는 어렵게 얻은 배를 혼자 다 먹었을까? 
간단한 글과 그림 속에 숨은 아름다운 가치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또 상대방의 마음을 들여다보기와 거절당했을 때의 상처를 이겨내는 슬기도 배운다.
무턱대고 베푸는 친절이 아닌 상대방의 상황을 배려하고 기꺼이 나누는 마음이 더 큰 기쁨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