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따뜻한 온정 전하는 기부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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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21
  • 승인 2018.01.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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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5만9,000원 모금으로 목표액 30.9% 달성

성큼 다가온 겨울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추진중인 희망2018나눔캠페인. 군민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먼저 나서서 성금을 기탁하며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본지는 온정을 전달하는 이들을 알리며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고자 한다. / 편집자주

■ 희망2018나눔캠페인

희망2018나눔캠페인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영광읍의 오성정보 은하수 대표가 200만원을 기탁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은하수 대표는 지난 2016년에도 희망2017나눔캠페인에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 금액은 그해 겨울 가정폭력과 사회적 무관심으로 버려진 이주여성과 두 아이를 위해 쓰였다.
세 모자는 2평 내외의 작은 방에서 남편의 가정폭력에서 해방됨을 감사해 했지만 어려운 형편에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매일같이 일했으나 생활비는 매달 적자였고 사채까지 끌어다쓰며 암담해하던 이때 오성정보에서 기탁한 100만원의 성금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의 지원금 300만원으로 마당이 있는 넓은 단독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는 보증금을 마련했고 한수원㈜ 한빛본부 직원들의 성금 300만원과 봉사단체인 촛불회 기탁금 50만원으로 이들의 가전제품과 생활가구를 마련할 수 있었다.
그리고 김용덕씨의 개인 성금기탁 30만원을 포함해 총 780만원의 성금은 이 가정에게 새 삶을 선물했고 1년이 지난 현재 이 여성은 자녀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16년 희망2017나눔캠페인에서는 목표액 2억7,085만원에 모금액 3억6,747만원으로 136%의 달성률을 보였다.
이번해 역시 관내 많은 이들이 성금을 기탁하며 1일 기준 전년대비 2% 증가한 모금목표액 2억7,627만원중 30.9%에 달하는 8,545만9,000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광읍 우평2리 오문석씨
영광읍 우평2리 오문석씨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는 희망나눔캠페인에 성금을 기탁했다.
오문석씨는 “반장 수당으로 받은 돈을 차곡차곡 모아 뒀다”며 “이번 겨울 작은 성금이지만 우리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빛2사업소 사랑의 등유 전달
한빛2사업소(소장 설경석)가 지난 11월30일 동절기를 맞아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어려운 이웃 5명에게 등유를 채울 수 있는 총 150만원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설경석 소장은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고 앞으로도 이웃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군남 학구정경로당 김순례 회장
군남면 학구정경로당 김순례 회장이 1일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김순례 회장은 팔순이 훌쩍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로써 5년째 학구정경로당 회장으로 연임하면서 경로당 운영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순례 회장은 “추워지는 날씨에 혹시나 쓸쓸하고 외롭게 보내는 이웃주민이 있으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인베스트먼트 쌀 기탁
㈜삼성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임홍식)가 지난 11월28일 영광군의 독거노인과 위탁가정 아동을 위해 쌀 270포 총 5,400㎏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광군으로 기탁했다.
임홍식 대표는 ㈜삼성인베스트먼트를 이끄는 기업의 대표이자 삼성장학회 회장으로 영광군 학생들이 사회의 인재로 자랄 수 있게 꾸준히 지원하고 매년 연말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
임홍식 대표이사는 “빨리 찾아온 추위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행사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광고사 이준명 대표 성금 기탁
영광읍의 하나광고사 이준명 대표도 지난 11월30일 희망2018나눔캠페인에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하나광고사는 관내의 광고와 홍보물품을 만들며 현수막, 입간판, 우드락 등 홍보물품을 제작하는 업체로 군청에 1년6개월간 우드락을 무료로 제작해서 지원한 바 있다.
이준명 대표는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사업을 지속할 수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었다”며 “우리 지역 업체로써 나눔문화에 앞장서 참여해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헀다.

㈜다온건설 오경희 대표 쌀 기탁
또 건설업체인 ㈜다온건설 오경희 대표가 지난 11월30일 쌀 100포를 기탁했다.
㈜다온건설은 도시개발사업, 주택건설사업 등 다양한 부동산개발사업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주택건설 전문기업으로 현재 영광군 녹사리와 단주리에 숲안애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다.
오경희 대표는 “영광군의 도움과 군민의 관심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적으나마 소외된 가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금모금 내역 ▲ 오성정보 은하수 2,000,000 ▲ 불갑사, 마라난타불교동문회 10,000,000 ▲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 487,000 ▲ 한빛원자력본부 50,000,000 ▲ ㈜삼성인베스트먼트 임홍식 10,800,000 ▲ ㈜다온건설 오경희 2,300,000 ▲ 영광읍 연성1리 주민일동 205,000 ▲ 옥당여자경로당 130,000 ▲ 백수읍 지산2리 주민일동 400,000 ▲ 홍농읍 신석1리 신대 주민일동 100,000 홍농읍 신석4리 명당·세덕 주민일동 190,000 ▲ 월암2리 풍암 주민일동 155,000 ▲ 묘량면 영양2리 주민일동 126,000 ▲ 영양2리 정혜숙 1,000,000 ▲ 묘량면여성의용소방대 100,000 ▲ 불갑면 생곡리 김승기 700,000 ▲ 부춘리 마을주민일동 170,000 ▲ 우곡리 마을주민일동 200,000 ▲ 용산리 마을주민일동 100,000 ▲ 금계리 마을주민일동 200,000 ▲ 군남면 익명 500,000 ▲ 포천2리 주민일동 250,000 남창2리 주민일동 183,000 ▲ 월흥1리 주민일동 138,000 ▲ 백양2리 주민일동 123,000 ▲ 동간1리 주민일동 108,000 ▲ 양덕5리 주민일동 102,000 ▲ 대덕2리 주민일동 81,000 ▲ 염산면 축동4리 주민일동 148,000 ▲ 신성2리 주민일동 213,000 ▲ 신성2리 주민일동 270,000 ▲ 옥실2리 주민일동 213,000 ▲ 법성면 해오름팜 김창균 2,500,000 ▲ 법성4리 주민일동 190,000 ▲ 용덕2리 주민일동 180,000원 <12월1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