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본예산 4,315억원 편성
내년 본예산 4,315억원 편성
  • 영광21
  • 승인 2018.01.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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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수업 유가보상비 7억원 등 29억여원 삭감

■ 영광군 새해 예산 확정

영광군 2018년 새해예산이 4,315억2,726만2,000원으로 13일 영광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양모)를 통과해 최종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일반회계는 2017년 대비 21%인 638억5,900만원 증액된 3,647억4,200만원이고 특별회계는 2017년 대비 8.41%인 61억3,600만원 감액된 667억8,400만원이다.
2018년도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반기 중에는 추경예산을 편성하지 않을 계획으로 이를 고려해 2018년 본예산을 편성했다.
세입은 지방교부세가 전체예산의 37.56%인 1,619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올해보다 13.87%인 197억원 가량 증액됐다.
올해 114억원 감액됐던 영광군 보조금은 내년 1,449억원 규모로 131억원 가량 증액돼 전체 예산의 33.57%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 기초연금 지원 342억원 ▶ 영광읍 하수관거 정비사업 67억원 ▶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63억원 ▶ 군남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8억원 ▶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건립 32억원 ▶ 밭기반 정비사업 32억원 ▶ 영유아 보육료지원 27억원 ▶ 농어촌버스 재정지원 26억원 등이다.
기능별 예산은 사회복지분야가 12%인 95억7,600만원 늘어난 911억4,600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21% 가량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노인·청소년 478억7,200만원, 보육·가족·여성사업 169억2,400만원, 기초생활보장 163억8,800만원 등이다.
다음은 농림해양수산분야가 26%인 185억9,800만원 늘어난 904억6,600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21% 가량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업·농촌 601억1,400만원, 임업·산촌 111억2,800만원, 해양수산·어촌 192억2,400만원 등이다. 특히 임업·산촌의 경우 51억8,100만원 증가해 전년에 비해 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중 재난방재·민방위 분야가 81억4,300만원 늘어난 101억8,8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398% 늘어나 가장 큰 증가폭과 증가액을 보였다.
군의회 예산심사결과 세입예산은 원안대로 심사했으며 세출예산은 총 21건에 대해 29억6,572만3,000원을 삭감했다.
일반회계는 24억6,572만3,000원이며 특별회계는 5억원이다. 삭감된 예산은 전액 예비비로 증액해 편성했다.
삭감된 세출예산 중 일반회계는 군남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2억원 삭감된 37억8,900만원, 민물장어 유통물류센터 신축사업이 4억원 삭감된 23억3,000만원, 자동차 운수업 유가보상비 사업이 7억원 삭감된 14억5,000만원, 물무산 행복숲 주차장 조성사업이 4억원 삭감된 10억9,500만원, 백수노을광장 조성사업이 3억원 삭감된 7억9,600만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법성면사무소 뒷편 군계획도로 개설사업이 당초 10억원에서 5억원 삭감된 5억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새해예산은 14일 영광군의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확정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