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라고 이야기 해봐요!
‘고마워’라고 이야기 해봐요!
  • 영광21
  • 승인 2018.01.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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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고마워!(모리야마 미야코 글 / 사사메야 유키 그림 / 김숙 옮김 / 주니어김영사)

우리는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간다.
풀밭을 걸어가던 꼬마돼지는 갑자기 날아온 공을 주워 여우에게 돌려준다. 여우는 함께 놀아본 적 없는 꼬마돼지에게 손을 번쩍 들어 “고마워”라고 말하고는 뛰어간다. 기분이 좋아진 꼬마돼지는 원숭이 친구에게도 해주고 싶어 공원으로 가지만 생각과는 달리 실수를 한다. 부끄러운 마음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공원을 벗어나다가 공을 시냇가에 빠트린다.
그때 곰아저씨가 나타나 공을 건네주자 드디어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 그리고 지나는 길에 빨간 열매를 쏟은 생쥐를 도와주자 고맙다는 인사를 받는다. 집으로 돌아온 꼬마돼지는 원숭이 친구에게 “고마워”하고 말할 수 있을까?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경험으로 단순한 글과 그림만으로도 공감한다.
우리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당연한 듯 고마운 마음을 감춘다.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경우도 많다. 서로 기분 좋아지는 말인 ‘고마워’, ‘사랑해’, ‘감사해’ 등으로 마음을 전달하며 살아보자.

지선아<동화 구연가>